<평론> 주체인간의 사명

작성일: 2010-05-06

인류의 모든 역사가 그것이 자연적인 변천이든 인위적 개혁이든 간에 오늘이나 미래까지도 인간 자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정관할 때 우리는 신비에 쌓인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더욱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에 대하여 자기의 모든 생명을 바쳐서라도 우주 이상으로 더욱 장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주가 아무리크고 넓은 무한계라 할지라도 결국은 인간이 존재함으로써 밝혀지는 자연현상일 뿐이다. 종교나 철학 과학 등의 모든 사고력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모든 집중된 발전이 모두인간을 위한 방편적 수단이었다고 하는 사실에 입각하여 이를 주도하는 주체적인 자기를 발견할 때 우리는 인간의 존재에 대하여 더욱 고귀한 가치를 느끼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진리가 결코 인간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고, 인간은 생명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는 평범한 사실에서 자기를 떠난 일체의 생명도 있을 수 없다는 새로운 법칙을 발견하고 인간의 주체성을 각자체질에서 자발적으로 창조하여 체질을 개선하고 사고를 혁명하는 새로운 인간 개발의 청사진인 주체적 인간성을 발견하였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과거 인류역사를 분석 검토하여 예민한 감각으로 통찰할 때 인간이 결코 그 어떤 무엇에도 의타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고 우주자연의 모든 섭리가 인간자신의 반사체임을 재확인하게 된다. 이에 우리는 우리의 주체적 인간성을 통하여 인간의 생명력을 스스로 창조하여 인간의 자주적인 기운과 능력을 전 인류에게 보급시키는 새 역사의 창조과업을 성스럽게 구현함으로써 안으로는 자기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고 밖으로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지상낙원의 건설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생명을 가진 전 인류에게 우리는 주체인간으로서 스스로 건강한 생명체가 성실과 사랑으로 대하고 우주자연의 섭리가 주체인간 완성을 위하여 작용함을 알아 우리도 희로애락의 감정에 구애됨이 없이 지정한 자유인의 품성을 지니고 모든 사람에게 다 같은 자유를 누리게 하자.

우주공간 자연법칙
인간위해 작용하니
인류역사 가는 곳에
밝은 빛을 비춰준다
주체인간 이룬사람
국가사회 기둥된다
민족정기 바로세워
내 겨레를 살려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