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도지사 새터민과 만찬으로 임기 마무리
작성일: 2010-06-24
오는 30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퇴임식을 갖지 않고 오후 2시 도청을 출발 충혼탑 참배를 한 뒤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서 서명을 끝으로 지사실을 떠난다.
도청의 모든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중앙현관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창원시 동읍으로 이동 새터민 50여명과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경남도지사로서 공식일정을 마무리 한다.
별도 퇴임식을 갖지 않고 새터민과 임기를 마무리하는 것은 김지사의 새로운 출발과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지난 2월 새터민 대화에서 "다시 만남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는 약속을 지켜 작은 약속이라도 소중히 하는 지도자 상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6월 보궐선거에 당선해 2006년 5월 재선에 성공했던 김지사는 향후 거취에 관련해 한나라당 당권도전과 입락 차기 국회의원 출마 등 다양한 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