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리

작성일: 200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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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다른 동물 몇이 한번에 숲에서 함께 살며 모든 포획물을 동등하게 나누기로 합의 하였다.
어느날, 알맞게 살찐 사슴이 염소가 놓은 덫에 걸려서 염소는 나머지 동물들을 불러 모았다.
사자가 사슴을 네 부분으로 나누었다. 가장 좋은 부분을 자기가 가지면서 사자는 말했다. “이것은 내것이다." 물론 나는 사자니까 또 한조각을 가지면서 덧붙였다 “이것도 내것이다.
당연히 너희가 알아야 한다면 가장 강한자의 권리로써" 세번째 조각을 떼어 내면서 “이것은 가장 용감한 자의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남은 부분에 대해서는 “감히 손대기만 해봐!"
`지계석'은 논밭이나 행정구역 또는 국경을 표시하기 위해 세우는 말뚝이다. 즉, 지계석은 재산의 권리를 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계석을 옮긴다는 것은 남의 재산을 침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다른사람의 권리 다른 나라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말이다.
내 권리가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권리는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기 앞서 다른 사람의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그리할 때 나의 권리도 존중받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도 “네 선조가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고 잠언 22장 28절에 말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