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보 발령

작성일: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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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보건소(소장 강석재)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가을걷이 등 빈번한 야외 작업과 벌초 및 추석 성묘 등으로 제3군전염병인 가을철발열성질환(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질환은 농사일 등 야외활동 중 감염된 진드기나 들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옴으로 발병하게 되며 발열, 두통, 오한 등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중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후 보통 6일에서 1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하여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1cm 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겨서 수일 만에 상처를 형성한다. 이러한 쯔쯔가무시증은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 특히 밭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병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저 및 야외 활동 자가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에서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과 예방토시 18,805개 ㆍ기피제 1,300개 및 예방홍보물을 주민에게 배부하는 등 개인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유행성 지역의 관목 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하며 들쥐 등과 접촉하지 않으며 밭에서 일할 때에는 되도록 긴 옷을 입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고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서둘러 병의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을 보건소에서는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