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버스 요금 인상

작성일: 2011-01-04

- 내년 1월 10일부터 기본요금 및 운임.요율 인상 시행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기본요금(10km 이내)을 각각 100원씩 인상하고 운행거리 10km 초과 운행 시 당초 km당 92.55원이던 운임 요율을 16.5% 상향 조정된 107.84원으로 인상해 오는 2011년 1월 10일 00:00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번 버스요금 인상은 “지난 2006년 12월 이후 4년만”이며 시내버스의 경우 900원에서 1,000원으로, 농어촌버스는 950원에서 1,050원으로 인상되며 “연료와 차량 가격 등 운송원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자가용 차량 증가로 인한 운송수입 감소로 버스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어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된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주요 구간별로 보면 거창을 기점으로 면소재지까지의 요금은 주상 1,050원, 웅양 1,600원, 고제 1,900원, 북상 2,100원, 위천 1,650원, 마리 1,050원, 남상 1,050원, 남하 1,050원, 신원 2,300원, 가조 1,450원 가북 1,95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객관적인 원가분석, 전문회계법인 검증, 소비자정책 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도내 18개 시군에 대해 시내버스와 농촌버스 요금 인상 기준액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