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上天下유아독존

작성일: 2011-01-04

천상천하유아독존(唯我獨尊)은 이 주주 속 나 외에는 지존한 자가 없다는 뜻으로 석가가 탄강 했을 때 외쳤다는 탄생게(誕生偈)이다.

이 말은 경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석가모니가 태어나자마자 한손은 하늘을, 한손은 땅을 가리키며 사방을 일곱 걸음 걸으며 하늘 위 하늘아래 오직 내가 “유일무이한 존재다”라고 말하였다고 적고 있다.

인간은 내가아니면,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독창성 즉 각기 다른 개성과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듯이 한 줄의 선을, 한자의 글을 써도 각기 모양새가 다른 느낌을 주는 “선”이나 “글씨”가 되는 것이다. 하물며 우리들 생활양상에선 더더욱 말할 나위 없이 절대적 가치와 개성이 뚜렷한 존재가 인간인 것이다.

한 장의 낡은 고물 우표라도 세계에서 단 한 장밖에 없는 진귀한 고대우표라면 수백만 달러를 호가 하듯 만물의 영장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가치는 무한량인 것이다. 인간의 진가를 깨달았을 때 우리는 진실로 사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辛卯年 새해를 맞아 일 년을 마음에 새겨둘만한 글을 적어봤다. 『“행복”이란 배역을 맡은 배우처럼 먼저 마음을 밝게 하라. 일체의 흑막을 당신의 마음속에서 벗어버려라. 기쁨만을 항상 마음속에 그려라. 마음을 유쾌하게 가져라. 자기를 “유쾌한 메신저” 라고 하는 역을 맡은 배우처럼 생각하고, 생활의 구석구석에서 그렇게 행동하라. 사람들에게 신선한 표정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라. 남에게 짐이 되는 고통을 호소하지 말라. 남에게 동정을 구하지 말라. 타인을 신랄하게 비평도 비하도 하지 말라. 생활주변에 일어나는 좋은 일을 열거하고, 사랑에 부합되는 일은 무엇이든지 하라.

타인에게 동정을 구하면 자기는 그자의 노예가 되니 불행을 스스로 구하지 말라, 재난이나 병은 자기의 잠재의식이 만드는 것이 된다. 타인을 가혹하게 비판하면 자기도 가혹하게 비평받게 된다.

“행복” 이라는 주제의 연극에서 행복의 배역을 맡은 배우처럼 자기인생행로에서도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행복하게 될수 있다. 특히 여성이 그런 배역을 받아 행할 때 가정전체는 광명하고 온화하여 아내에게 배반당한 남편도 아내의 매력을 느껴서 가정으로 회항하게 될 것이다.』 -「희망을 성취하는 365장」중에서 발췌했음에 애독자의 삶에 활력소가 될 것 같은 비유요, 실화라 강조하노라.

인생행로에서 속일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세 가지사실이 있다. 그 중 첫째는 ‘사랑’이고, 둘째는 ‘가난’이고, 세 번째가 ‘재채기’다. 천하에 둘도 없는 부처께서, 하시하처 어떠한 경우일지라도 위 세 가지는 밖으로 들 나고 튀어나오게 돼 있다는 것이다.

또 형설지공(螢雪之功) 애써 공부해 고등고시 1차 최고 득점자가 2차 면접시험에서 시험관이 법관이 행할 복무 자세를 물은 즉 “열심히 일하겠다”고 대답을 했단다. 물론 불합격이다. 또 2000/1경쟁을 뚫은 여자 아나운서 지망생에게 면접관이 드럼세탁기에 들어 갈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최대한으로 돌려주세요,” 라고 대답을 했단다. 물론 합격이었다.

권투선수 홍수환군이 남미로 권투시합을 하러가서 상대 가라스키아 에게 칠전팔기(七顚八起)라는 말처럼 여섯 번 다운되어 패하기 직전에 KO 편치를 날려 세계챔피언이 되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그를 청와대로 초청하여 홍선수의 손을 꽉 잡고선 임자 이작은 손으로 큰일을 해내었소, 라고 격려를 해주었다.

曰 행복한 배역이라든가 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는 것도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미루어 짐작컨대 낭중지추(囊中之錐)라 좋은 일, 좋은 것은 꼭 세상에 들 나고 만다니 이와 비슷한 뜻이 아닐까 싶다. 지난한 해 동안「林扶陸의 붓가는 대로」를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 의 건승 (健勝)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