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사랑의 열매가 썩고있다
작성일: 2011-01-28
과부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同病상련이니 貧者一燈이니하며 가난한 사람들이 더 동냥을, 기부를 잘한단다. 연말연시가 되면 천원짜리를 든 고사리손에서부터 개인이나(이상달씨는 5천만원)기업체에서(LG100억원)기부금 내는 장면을 TV서 비춰주는데 정치인, 고위공직자들은 성금엔 인색하지만 서민들 民草들은 동참을 잘해 풍진세상 인간사회서 온기를 느낄수 있었다. 그제는 또 김영삼 明君께서 사재5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다면서 “죽으면 끝나는데 재산을 축적할 이유없다”고하여 역대 비리한 대통령들 한푼이라도 더 치부할려는 蛇心과는 대조를 이루었다. 市中은자라고 진정한 隱者는 산속에 숨어서가 아니라 장바닥 서민들속에서 말을 귀담아 듣는다고 필자는 난전 수제비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옆자리 아주머니 왈“仁川 宋시장은 연평도 학생들 107명에게 20만원씩 쇼핑을 시켜주었다니 참 고맙제”하니 앞자리 젊은친구왈“그것요,어떤 기부자가 낸 돈을 똑 宋시장 자기가 낸 돈인양 했데요”하니 에잇~빌어먹을 세상! 市長들이 와카노? 성남市長 이대엽씨 집엘 형사들이 가보니 한병에 1200만원짜리 양주며 고급 네꼬다이가 300여개, 외제 한도바꾸가 30여개, 미화,엔화가 1억원어치나 쌓여있어 방한칸이 마치 양품점 가게를 방불케했다니 정치인들이 썩은게 아니냐고 항변을했다. 듣고보니 국권위의 여론조사서도 부패유발주체가 정치인이 52%, 고위공직자가26%라니 사회 빛과 소금이 썩고 부패했으니 어찌 백성들이 아니 고달프리요! 금번 장관급 인사청문회를 보니 땅투기,세금포탈,월급여가 1억원씩받아먹은 비리한자들을 또 국가요직에 앉히려는 임금의 의중에 국민들은 실망을하였다. 우리는 왜 聖君과 현신(賢臣)을 못만나고 風雲之會가 겉도는가? 正月한달내 영하20도 한파속 서울역 시멘트바닥에 풍찬노숙자들이 얼어죽은 屍身. 독자여! 그 참상 TV서 못봤나요? 필자가 지난주 역전 앞마당 노숙자들이 떡국한툭발 받아들곤 음달포수 뭣 떨듯 떨면서 국말국핥는 모습을 찍다가 박재기로 뒷통수를 얻어 맞곤 퍼뜩 역안으로 도망을 쳐 기차를 타고오면서 신문을 펼쳐보곤 또 한번 깜짝놀랬다오.
사회복지모금회에서 12월,1월 두달 모금목표가 2천2백억원 이었는데 현재 200억원 미만이어서 독거노인 요양시설 6만여곳, 보육원 8만여곳, 장애아시설 2백여곳엔 금년 겨울나기가 서럽다는 기사였다. 헌데 문제는 동냥은 못줄 망정 쪽박은 깨지말라 했는데 복지원 간부들이 기부금 성금을 흥청망청 탕진을 하고 자선남비까지 털어먹었다는 기사였으니 개기침하는데 툭사발을 들이댄 비리한 자들 아닌가? 복지부 감사결과 이 자들이 모럴헤자드에 빠져 최근 몇년간 법인카드로 노래방에서 2천여만원, 스키장,바다낚시를 가는데 2천9백여만원, 총장 연봉이 9천여만원, 직원인건비로 7억여만원을 집행 했음이 들나자 朴총장외 직원48명을 해임조치 시킬예정이라니 사랑의 열매가 썩고 부패하지 않았는가? 이런 비리가 드러난 후 사회일각에선 기부를 중단하겠다고하여 길거리 구세군 자선남비를 찾아볼수가 없게 되었고 그 불똥이 병마에 시달리는 경제적,신체적 약자들께 돌아가 십시일반 밥한술도, 相扶相助 숭고한 정신도 희박하여 빈익빈,부익부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되었고 積善之家 必有餘慶이란 미사여구도 이젠 古典속 死語로 묻히고 말았다. 예수는 오른손이 하는일은 왼손이 모르도록 하라했지만 말만 짤짤하는 위선자가 아니되고 싶어 필자는 愛金 20만원을 성공회로 부치면서 불우한 사람들께 소중히 쓰이기를 바란다고 일렀더니 그제 답이오기를 米수고령에 병마와 싸우는 김재헌 주교님께 드렸다하여 英國국교 신부님들은 참 無所有로 사는구나 싶어 측은지심에 게을리 눈물(Idle tears)이 났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