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낭만적 해적

작성일: 2011-02-10

바다의 무법자해적들의 전설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와 그들의 모험심과 삶의 참모습은 영화나 소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영국국립 해양박물관 책임큐레이터 이고 해양학 박사인 David Lee 는 범인들의 낭만적 해적에 대한 사고를 바탕으로 18세기 해적들의 황금기 이야기를 엮었다는데, 아마
Robin Hood처럼 의적으로 미화된 해적은 대영제국주의의 와전된 형태요 제임스쿡 선장은 뉴질랜드 남쪽 닿을 처음 내린 곳엘 가보니까 발을 디딘 남 섬 클라이스트 처치 바닷가 해적선이 처음 닿을 내린 곳에 가보니까, ‘캡틴 쿡’기념동상, 항해가, 지도제작자, 탐험가의 치적을 새긴 동판과 해상기념공원을 만든 것 은 여행자와 해적에 대한 평가가 엄청나게 달랐다.
환언하여 ‘캡틴 쿡’은 “사략선(私掠船) 면허”라고 적대적인 나라의 상선을 약탈해도 된다는 영국왕실의 면죄부를 받은 해적면허로 수년간 태평양을 왕래한 낭만적인 해적이었을 것이라고 짐작케 한다.
한국의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나라는 오랜 내전으로 무정부상태에 있는 나라다. 12개 작고 큰 군부를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들의 주도권싸움이 끊이지 않아 사실상정부는 해적들을 방치하고 있는가 하면, 군벌이 해적들을 직접관리하거나 납치를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선박대금과 선원의 몸값조로 노략질한 거금의 대부분을 마약사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활동 중인 해적들은 4개 조직으로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8M소말리아 해병대인 최대군벌로 조직원만 13만 명에 달한단다. 지난2006년부터 수차에 걸쳐 우리나라선박을 납치한 해적행위가 바로 이들의 소행이다.
중세역사상 로마의 율리우스 시져도 해적에게 생포되어 적잖은 몸값을 주곤 풀려난 적이 있다한다. 시져는 해적이 요구하는 몸값에 대“해내 몸값이 이것밖에 안 되느냐”며 웃돈을 더 얹어 주고 풀려나서는 가혹한 복수(復讐)를 가했다. 한반도 역시7~9세기 경 통일신라, 고려, 발해는 해상국 이었다. 그 이전 백제, 신라, 고구려 또한 하늘의 별을 보고 항로를 알 만큼 항해술에 능한 해상 국으로서 동남아주변국엘 진출 해상무역을 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장보고의 청해진만 해도 해적선단의 도두령(都頭領) 을 신라에서 인정한 수군벼슬아치로, 소말리아 해적과는 사뭇 다른 필자의 견해로는 고전적, 낭만적, 해적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리라.
고로 대한민국 “국적선(國籍船)은 대한민국의 영토로 간주한다.”라고 볼 때 우리의 영토를 침략한 소말리아의 해적은 전원 사살해 바다에 던져 버리거나, 무동력선에 태워 망망대해로 뛰 워도 무방하다.
13억 이슬람권중 소말리아도 같은 권역신도들이라 “가재는 게편” ‘무자히딘 (Mujahideen, 성스러운 이슬람 전사)’이기에 동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해적처리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기에 우리는 지난 아프간인질의 교훈을 되 새겨서 신중을 기할 때인 것 같다.
그래서 소련이나 이탈리아, 프랑스처럼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Talion의 동해법(同害法), 으로 앙 가품을 삼호 선상에서 해치웠어야 옳았다고 본다.
군대도 안간 자들 “대갈통”엔 뭐가 차 있어 그리도 어벙한 짓만 골라 골라서 할까. 그래서 짬밥 수(군대에서 먹은 밥그릇 수)를 무시 못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인도주의적 국제법적용은 국가상호 간 서로존중 될 때에만 유효하다고 ale기에 ‘소말리아 해적들은 극악무도’한 무법자들이기에 인도주의가 해당이 없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