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도지사” 고성 병산마을 폐광산 등 민생현장 점검 나서…
작성일: 2004-08-02
고성 삼산 병산마을 폐광산지역 주민과의 대화, 애로사항 청취
지난 6월 22일 함양군을 시발로 실시하고 있는 도지사 민생투어가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의령군에 이어 7.20 고성군에서 실시됐다.
금번 고성군 민생투어는 폐광산으로 인한 고성 농수산물 판매 부진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어민들의 어려움을 달래고 고성군 농수산물 애용에 도지사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김태호 도지사 는 삼산면 병산마을 폐광산으로 피해를 보고있는 주민 40여명과 간담 회를 갖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병산마을에서 마련한 비빕밥(병산마을에서 생산된 쌀과 농수산물)으로 참석자들과 점심을 같이하고 폐 광산으로 인한 고성 농산물이 피해가 없도록 고성 삼산면 병산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폐광산 현장을 답사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 철저한 사후관리로 주민들의 식수와 농작물에 한 치의 피해가 없도록 관계자들에게 지시 했다. 한편 김태호 도지사는 폐광산 방문에 앞서 오전에는 새마을복지회관에서 개최된 고성군민 150여명과 대화를 실시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와 어려운 서민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앞으로 10~20년 후 큰 걱정거리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고용창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경남이 새로운 희망을 창조하기 위 해서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며 이제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의 소리를 중시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당당한 도정을 펼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성군수 등 관계자들에게 2006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고성군이 재도약하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준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공룡박물관과 청소년수련원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한 오후 4시에 개최된 2006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제관 기공식에 참석했다.
경남도에서는 그 동안 도지사 민생투어로 도민들이 현장에서 건의한 것은 5개시군에서 69건으로 도의 각부서에서 검토중에 있으며, 예산이 수반되는 건의사항은 2005년 당초 예산에 반영하고, 비예산 건의사항은 최대한 빠른 시일에 처리결과를 시군에 통보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