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철도길 열린 거창/ 그리고 지역 현안
작성일: 2011-04-11
춘사월이 시작되었다.
거창에 반가운 낭보하나가 날아들었다. 영호남 철도건설 발표가되자, 거창의 숙원이었던 철도길이 열리게 되어 군민들이 반가워하고 있다. 본지가 창간 8주년을 맞이하며 과감하게 신문제호를 변경하고 시대흐름에 맞춰 인터넷신문까지 창간하며 제2의 도약기로 접어들게 되었다. 거창에는 현재 지역신문이 7개사가 동시 발행되며 무한 경쟁을 하고있다. 혹자들은 신문이 너무많다, 내용이 별반 차이없이 보도자료에 의존하며 신문의 가치를 가늠할 수 없다며 폄하하고 있다. 지역신문도 광고가 있어야 신문을 만들 수 있을만큼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정치인들까지 신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며 질타하기 일쑤다. 이러한 현상속에 본지는 굽히지 않는 펜을 들어보려한다.
독자들은 식상한 보도자료를 벗어나 군정과 정치인들에게 날카로운 펜을들어 신문으로서 바른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많다. 신문의 경영형태도 구독자 중심으로 즉, 수요자 중심의 뉴스를 생산, 구독료가 아깝지 않다는 신문을 만들 출발을 하려고한다. 군정과 정치인들 견제하고 잘하고 못하는 부분들을 정론.직필로서 신문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하겠다. 모처럼 영호남 철도건설이 확정되고 거창군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진 마당에 더 나아가 관광거창, 기업유치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청사진이 현실이 되어 거창의 미래를 밝게 하고있다.
거창승강기대학의 검찰수사로 그늘진 부분이 있지만 거창승강기대학도 군비지원의 의존에서 과감히 자생력을 극대화 시킬수 있도록 인적쇄신과 프로젝트 사업에 과감히 뛰어들어야 한다. 대학발전 각종 공모사업을 전담할 부총장제를 도입, 대학 경영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지금부터 시작해야한다. 본지에서 수차례 언급하고 조언했지만 듣지않고 마이웨이를 한 측면이 강하다. 이제부터 대학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경제적 자립을 담보할 수 있는 길로 나가길 바란다.
5월부터 거창군도 추경예산에 돌입한다. 집행부와 군의회간 반목과 대립의장이 되어서는 안되며 거창군 전체의 이익사업에는 개인의 감정과 이익을 떠나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야한다. 지난 예산심의 및 확정시 보여주었던 명분없는 예산삭감으로 대립과 갈등을 가져와서는 안된다. 추경에서 또다시 이런 행태가 반복되어서는 안되며 거창군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책임있는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권력은 칼이다. 권력이 클수록 그 칼은 더욱 예리하다. 그 큰 권세를 가장 두려워 해야 할 사람은 그것을 소유한 당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