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국사 필수과목

작성일: 2011-04-28

History 역사란 무엇인가? ‘그 사람의 이야기’ His Story라 했다.
지난 22일 교과부가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환원한다고 ‘역사교육강화방침’을 세웠다니 참 “이나라 문교행정가들”이제 쬐끔 정신좀 차리는가 보다. 수년전 학생들게 학습부담을 줄인다는 뜻에서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바꾸어보니 2005년도 수능시험땐 국사를 선택한 응시생들이 팍팍줄어 2010년도 수능시험땐 10명당 1명꼴로 국사를 선택했다니 국가와 민족이 망조아닌가.
개인이나 국가나 역사를 망각한다면 상놈인지, 양반인지, 독재국가인지, 민주국가인지 주체성을 포기한 민족이다. 토인비는 역사란 “성장, 발달, 붕괴”를 반복하며 인간경험의 사료(史料)를 문자화 한것라 했단다. 신라, 고구려, 백제가 어느나라인지 李氏조선이 왜 탄생했는지 특히 일제치하 36년간 몸서리치는 피의 압박도 망각하고 작금엔 남침을 북침이라고 가르치는 전교조 선생들이 있는 이마당에 역사교육을 등한시 한다니 제정신이 아닌가보다.
중국은 2003년도 東北공정이란 정책아래 6.25사변 참전댓가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 반을 빼앗고는 계속 북한을 야금야금 땅따먹기 노름을 하고 있으며 2008년도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하자 그제서야 놀란 한국이 2011년도 역사왜곡에 대응한다며 한국사를 필수로 환원한다니 정말 문교부 이자들 더위 먹었나? 이웃나라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국사를 필수로 채택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역사를 단순히 흘러간 옛날 박제된 이야기로, 골치아픈 연대기로, 고인들의 이름이나 외우곤 지겨운 과목으로 생각한다면 한 가정으로 봐선 어미, 애비의 이름도 모르고 기일, 제사도 못챙기는 無父無君하는 호로(胡奴)자식들 아닌가.
역사란 과거, 현재, 미래라는 단절된 이야기가 아니라 원시시대부터 현대문명까지 大河 물 흐르듯 연속성을 가지고 있어 溫故知新이라 옛것을 보살펴 새로운 제도를 북돋아 나가자는데 있다. 역사라는 타임머신을타고 어제와 오늘, 내일을 향해 돌고 도는 Rounding Trip이 역사다.
역사를 배우는 목적은 각시대마다 사회제도 인간의 생활양식, 문화 문명 즉 인간들의 삶의 모습을 슬라이드 필름처럼 언제든지 꺼내보며 과거를 초석삼아 숙고하고 반성하며 미래의 나은 삶을 가꾸는데 있다. 한반도 역사가 동굴 수렵시대부터 통일신라때까지 900년, 고려시대까지 1400년, 조선시대까지 1800년, 개화기.일제강점기 1945년까지 과거 역사를 뒤돌아봐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적어도 일제치하 36년간 우리 조선인이 받은 고통은 각골난망 잊어서는 아니되며 쓰라린 역사를 되씹고 일본,중국의 야욕을 방어해야지 요즘 학생들게 무슨 과목이 중요하냐고 물으니 영어수업 때문에 죽겠다고하니 지난번 카이스트 대학교서 학습부담 때문에 자살자가 4명이나 나온것도 한국사를 영어로 가르친다는 것과 무관치 않아 지랄놈의 절름발이 교육아닌가.
내가 내것을, 우리가 우리것을 등한시 할때 남의 지배를 받고 압박과 설움을 당한다는 사실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지금 교과부서 검인정한 6종의 국사 교과서를 보면 좌편향적 빨갱이색깔이 농후한것은 집필진이 전교조 교사들의 입김이 서려있다는것을 언론이 전한다.
‘천재교육’ 교과서엔 북핵을 기술하면서 핵실험 사실은 생략하고 미국의 경제봉쇄 때문에 북한주민이 굶어죽는다했고 고도성장, 경제발전의 초석을 쌓은 5.16에 대해선 군사독재라고 기술했으며 세 교과서엔 청와대습격사건, 美정보함 납치사건, 國母 육여사 피살사건, 아웅산 테러사건, KAL기 폭파사건, 천안함 폭침사건 등은 한곳에도 기술한게 없다했으니 이게 국사교육인가.
어떤 교과서엔 문익환과 임수경이 불법입국하여 반국가적 활동을 한 행위를 노태우정부의 탄압이라고 기술했으며 북의 대남공작에 협조한 윤이상과 이응로를 평화통일 운동가라고 기술했다니 반공을 국시로 내건 대한민국 국사교과서가 헌법정신, 국가정체성을 왜곡하였고 반역적 역사관을 심어주니 이런 교과서를 배우는 순박한 학생들 골통에 빨간물을 퍼붓는 격이라 이러다간 또다시 中國엔 여자진상품 공녀(貢女)를, 일본엔 정신대로 조선의 꽃다운 여자들이 끌려가 성노예가 될것 아닌가. 오호 통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