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씨감자 생산·보급으로 부족 종서난 해소
작성일: 2011-05-02
조직배양 무병우량 씨감자 보급으로 수량 증대도 기대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삼영) 실증시험포장 온실엔 지금 씨감자재배가 한창이다.
감자는 바이러스에 아주 약하고 병에 걸린 씨감자를 사용하여 재배하게 되면 생산량이 50% 가까이 떨어지므로 감자재배 성패는 우량 씨감자 확보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창군 감자 재배면적은 200ha로 여기에 소요되는 씨감자는 240톤이 필요하지만, 2011년에 정부 보급종으로 보급한 씨감자는 48톤으로 전체 소요량의 20%밖에 보급되지 않아, 씨감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부족한 씨감자는 지역농협에서 해마다 강원도에서 구매하여 보급하고 있으나 가격이 상승하여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씨감자 생산을 확대하고자 2007년에 웅양과 북상면에 감자 채종포를 6.7ha를 설치하여 우량 씨감자 생산체제를 갖추고 씨감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으며, 외지로 나가는 씨감자 구매비용을 절감하여 재배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사진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1월부터 조직배양을 통하여 온실 내에 재배하고 있는 감자로서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 방제를 위해 방충망을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는 모습으로 6월 하순에 수확하여 내년에 웅양․북상의 채종포장에 공급되어 2년에 걸쳐 130톤의 씨감자를 생산하는 모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