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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보건소(소장 이동순)는 이번달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진주 경상대학교 의대와 협력해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서 만19세 이상 성인 남․여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방법은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컴퓨터로 1:1 면접조사를 시행하며 1가구당 약 250문항을 실시하고 소요시간은 50분에서 1시간 정도 예상된다.

설문내용은 지역주민의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만성질환 관리상태(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의료이용, 사회 물리적 환경 등에 대한 내용이며, 거창 전역에서 실시 예정이다.

대상가구 선정방식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웹지원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표본가구가 선정됐으며, 임의로 대상가구를 변경할 수 없다. 조사 시작 전 표본대상 가구에는 홍보용 우편물 발송 및 방문일시 등 사전 전화 연락 후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지역의 보건사업 계획 수립과 실행 또는 평가에 있어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거창군의 보건 통계 자료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설문에 응답하는 것은 지역사회가 과학적 근거에 기인한 보건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그 성과를 측정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므로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