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승강기 이제 화려한 날개를 펼칠 때 !

작성일: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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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공동브랜드개발 주식회사 설립 창립총회 개최-

지난 25일 경상남도 거창군 소재 뉴 거창관광호텔에서 거창 승강기밸리 내 선도 입주기업 20개사 대표들이 동등 지분으로 출자한 거창승강기주식회사가 승강기의 공동연구, 공동생산, 공동 판매를 지향하며 공동회사를 출범시키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홍기 거창군수, 박영규 한국승강기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승강기 업계대표 50여명이 참석해 거창승강기주식회사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창립 축사를 통해 “거창승강기주식회사가 침체된 국내 승강기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낙후된 거창 지역경제에 미래 일자리를 창출해 거창 출신 젊은이들이 더 이상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이탈하지 않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나아가 고용인구가 확대되고 근로자의 가족들이 거창으로 이주하면 거창 지역경제가 급속히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로 선출된 (사)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김호일 회장은 “거창승강기주식회사는 국내 승강기 산업의 진흥을 위해 중소기업들이 상호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고 창립의 의의를 설명하고,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중소기업 공동 제품이 대기업 제품보다 품질, 성능, 신뢰성 측면에서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산․학․연을 통한 공동연구․생산․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승강기주식회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거창승강기산업단지 내로 이주할 예정으로 입주 계약을 마치고 금년 하반기부터 공장건립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키로 하고 공장건축 설계 중에 있는 업체들로서, 이들 20개 업체는 동등 지분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거창승강기주식회사는 한국승강기대학으로부터 기술인력을 공급받고, 거창R&D센터로부터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을 받게 되며, 거창승강기밸리 내에 모인 업체들로부터 부품을 제공받아 독자적인 공동 브랜드를 생산 판매할 예정이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및 한국승강기대학으로부터 공동브랜드의 성능과 품질에 대한 인정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중소 업체들의 공동회사이므로 중소기업청, 경상남도와 거창군 등 국내 승강기 산업의 진흥을 원하는 각 기관의 지원을 받기에 매우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창승강기주식회사는 업계와 지원 기관의 협력에 힘입어 선진국에 열세인 기술력을 신속히 회복하고, 중국 등 주변국에 밀려온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거창승강기밸리와 그 결정체로서의 거창승강기주식회사는 강소기업 육성을 기반 과제로 안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계에 중소기업 공동 협력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써 향후 공동 회사의 성장에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