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관광자원개발 발상의 전환이 필요

작성일: 2011-10-06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군민 화합과 거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품격있는 문화예술행사를 2011년 군민의 날과 연계된 통합축제로 열린다.

군민 체육대회, 거창 평생학습축제, 녹색곳간 거창농산물 대축제, 거창사과 마라톤대회가 통합으로 부대행사와 같이 열리며 예산은 10억여원 투입되어 군민화합 축제마당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011년들어 축제의 통합성이 대두되어 경쟁력 확보를 하기위한 첫시도로 이루어져 많은 기대와 호응을 받고있지만 경쟁력있는 축제로 가기위한 킬러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단일 브랜드로 거창을 대표하는 축제이미지 구축,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이 준비되어 가야한다.

이미 전국적으로 풍요로운 가을맞이 통큰 페스티벌이란 제목으로 공주 알밤줍기 축제, 사과따기체험 축제, 1박2일 남해일주 독일마을 숙박여행 상품등 지자체마다 농산물과 연계된 다양한 관광상품들이 여행사와 연계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관광 콘텐츠개발로 테마별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력있는 창조도시 거창”이름만 매력으로 넘쳐나서는 안된다. 관광자원의 개발, 곧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관광개발사업은 산이나 해양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 결과로 시민에게 가까이 있는 강변을 개발하는데 소홀해져 아름다운 강변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다. 다행히 최근 정부, 시민단체가 적극나서 강변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의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거창군도 경관 테마랜드 조성, 녹색관광도시 창조란 주제로 경남도 모자이크 사업에 참여 농촌테마파크 조성사업, 경관식물원, 자연환경체험공원, 자전기 100리길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같이 강의 문화적 가치는 환경적, 생태적 중요성과함께 수변공간의 문화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일환으로 적용되어 지고 있다. 물길을 레저관광산업 동맥으로 굴뚝없는 녹색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의 강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유력한 잠재적 관광 인프라다. 스포츠파크 일원 황강 수변을끼고 펼쳐지는 2011년 거창군민의날 기념 4개축제의 통합개최의 발전 성장동력을 발빠르게 준비해 나가야한다.

지역축제 + 친환경 생태공간 + 관광상품 개발연계 +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대안제시 및 관광콘텐츠가 개발되어야 한다. 여기에 개막식 공연에 KBS열린음악회의 개최도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높다.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 및 인근 시.군의 참여속에 대외적 역량강화에 필요한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향후 미래는 자연생태를 보전하고 탄소발생을 최소화하는 물의 개발시대가 될 것이다.

거창지역축제 과감히 수술할 것은 수술해서 환골탈퇴시켜 내년부터는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재탄생한 황강강변에 새로운 관광상품 접목으로 각광받으며 축제의 향기, 레저의 열기가 가득한 거창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