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태극기 그리기 대회시상식에서

작성일: 2011-10-21

독립유공자단체광복회는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 찾은지가 66년이 된 지금도 기득권을 쥔 친일 잔재후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압박과 시달림과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친정부를 표방하는 친일성향 뉴 라이트 란 시민단체의 부도덕성과 파렴치한 행위가 도를 넘어 독립운동가 애국선열을 공공연히 폄하는 것을 두고 보는 정부가 원망스럽다.

그러든 말든 “내일지구가 멸망행해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는 스피노자의 말과 같이 광복회는 우리나라의 앞날에 기둥(棟梁)이 될 어린이여러분들에게 우리나라 국호(國號)와 한민족의 표상인 태극기(太極旗)가 탄생하게 된 연원을 알려주고 파 인사말에서 짚어 보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국호는 대한민국(大韓民國)이며 국기는 태극기입니다. 허나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임에도 우리국호와 국기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잘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국호와 국기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대한”은 고종황제가 외세의 침략과 간섭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황제 밑에 조선왕이 아니라, 독자적인 제국의 황제로 거듭나고자 대한제국을 선포함으로써 비로소 ‘대한’이 되었습니다.

1919년 3월1일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같은 해 한 달 후 4월 10일 오전 10시 상해임시정부 국회격인 의정원에서 첫 의제로 우리나라국호를 무엇으로 제정할까를 논의하였는데, 신성우의원이 대한민국으로 하자고하니까 여운형 선생이 우리가 대한이라 하여 무참히 망했는데 무슨 대한이요라고 하자, 신성우의원은 대한이라 해서 망했으니까 대한으로 흥해 보자, 라고해서 대한민국으로 정해 졌던 것입니다.

해방 후 임정 국통 ‘대한민국’을 이어 받아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우리태극기의 태극을 처음 만드신 분은 약 6천여년 전 선천문명의 시조이신 우리 동이족의 태호 복희씨 입니다. 그것을 국기로 처음 사용한 것은 박영효가 1882년 8월 수신사로 일본에 갈 때, 고종황제께서 1883년 1월 태극4괘를 정식국기로 공포하여 처음 사용했으며 지금의 국기는 1949년 10월 15일 문교부고시 제2호가 공포됨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조상들은 먼 옛날부터 천부경, 삼일신고에 담긴 우주가 변화되는 순환원리를 도형화 한 것이 중국으로 건너가 전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이 도리어 역사를 왜곡하여 거꾸로 알고들 있는 실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태극기 중앙의 태극도형은 우주의 본체를 나타내고 횐 공간은 우주전체를 표현하고 4괘는 복희8괘 중 四 正方(똑바른4각) 동서남북의 주 괘 건곤감리를 옮겨놓은 것이며 하늘과 땅, 해와 달을 표시한 4괘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열매 맺고 죽는 생성변화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래서 태극기는 우리 눈에 안 보이는 그러한 우주질서와 원리를 우주 자체와 우주만물의 근원을 상징하며 세계주의적인 보편성과 우리민족의 이상을 드러낸 것이며 홍익인간 정신을 표출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광복회는 어린이 여러분이 건강하고 굳건하게 잘 자라서 대한민국앞날에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가진 행사가 초등학생『나라사랑 태극기그리기 대회』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