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작성일: 200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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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하고 있고 어느지역 할 것 없이 이에 대한 부단한 연구,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북고령군은 관내 유동자금 외부유출을 최대한 억제하며 지역상권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9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품권이용 소비촉진운동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시너지효과 지역상권 등에 긍정적인 요소를 작용하고 있다.
고령군청은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관내의 상당수 공무원과 직장인 등이 인근 대구등 타지에 거주하며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의 유동자금이 외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 시행에 들어간 후 현재 매월 4,700여 만원과 년간 4억여원의 자금이 고스란히 지역상권에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군청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당초 이 제도를 시작 할 무렵 공무원에게만 한정해 공무원 일인당 일십만원의 금액을 매월 급여에서 일괄적으로 상품권구입을 의무화해 시행에 들어간 후 전반적으로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관내의 관공서 전체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제도는 지속으로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상품권은 일만원으로 한정해 사용하고 있으며 상품권 사용이 주민들 사이에 활성화 돼 있어 관내 관공서를 비롯 농협, 슈퍼마켓 등에서는 상품권과 일만원권 화폐가치를 동일하게 인식하고 있어 심지어는 맞교환까지 하고 있다.
고령군의 경우 상품권 이용으로 인한 지역상권 활성화는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고 이로 인한 주민상호간의 애향심고취와 응집력 결속을 가져와 다방면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어느지역을 막론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 고부가가치 사업 개발에 주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편, 거창군의 경우 시내 곳곳에 대형마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으나 상당수의 마트들이 지역민이 아닌 외지업체들로 구성돼 있어 관내 유동자금 외부유출을 선도하고 있고 현재 이 지역의 약 100여곳의 다방등도 마찬가지로 지역경제에 악 영향을 미치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거창군도 이 지역에 걸맞는 정책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놓고 전반에 걸친 활로모색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