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작성일: 2004-08-09
어느 바닷가에 갈매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 갈매기는 부둣가에 버려진 썩은 물고기 한 마리를 낚아채 입에 물고 하늘로 날아 올랐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수많은 갈매기들이 달려 들었다. 갈매기는 `썩은 물고기'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며, 하늘 높이 날아 올랐다. 그러다 움켜쥔 `썩은 물고기'를 바다로 떨어 뜨렸다.
이때 수백마리의 갈매기들이 그것을 쫓아 바다속으로 일제히 날아갔다. 그때 갈매기는 푸른 창공이 자신의 몫 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움켜쥔 `썩은 물고기'를 포기하는 순간 넓은 하늘이 한눈에 들어온 것이다.
하찮은 욕심을 포기하면 세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움켜쥔 몇푼의 재물 때문에 창공을 보지 못하고 걱정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한편 재물에 눈이 멀어 불의의 재물이 좋다고 덥썩 받아 먹었다가 얼마 있지 않아 멸망하고 만다.
일시적으로는 돈 벌어서 잘사는 것 같지만, 불이의 재물은 순식간에 날아가 버린다. 불의로 재물을 얻은 사람에게는 언제나 협박범, 공갈범들이 따라서 한시도 편하게 살지 못하며 사회의 물의를 일으키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다.
그리고 결국 이런 사람은 재물도 잃고 그 영혼도 멸망하고 마는 것이다. 어느 자리의 권력과 돈을 목적으로 쫓아가는 당신의 자리는 현재 어디 입니까?
성경에도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의리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고 잠언 10장 2절에 말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