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일, 금원산자연휴양림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 직영

작성일: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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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간 60억투입, 숙박시설, 하수관거 등 대대적 보완사업과 프로그램 지속운영

지난 2007년부터 거창군(군수 이홍기)에서 운영하였던 금원산자연휴양림이 올 연말로 수탁기간이 종료되고, 2012년 1월 1일부터는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휴양림을 인근 수목원과 통합해 직영할 계획이다.

금원산자연휴양림은 1993년도에 경상남도에서 금원산아래 130ha에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조성하여 도 직영과 민간위탁을 거쳐 거창군에서 관리하였던 것을 내년부터 도에서 직영하게 된 것이다.

도에서 직영하게 된 사유는 20년 가까이 된 노후화된 목조건물의 대대적 보완과
하수관거설치 등에 60억원을 투입하여 휴양림 기반인프라를 개선하고, 휴양림 상부
수목원과의 통합운영을 위해 향후 2년 동안 도에서 우선 직영하기로 했다.

거창군에서는 휴양림내 노후화된 숙박시설 개보수와 하수관거 사업이 종료되는 2년 이후에는 거창군에서 휴양림을 재 수탁 관리할 수 있도록 인근 군유림에 조성할 목재문화 체험장과 연계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양림내에서는 도 직영의 관리권 이전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운영물품의
인수인계 작업과 사계절프로그램 운영 연계를 위한 직원파견 등 후속조치 작업과
사계절 프로그램 운영 협의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금원산권역의 겨울축제 기간에 10만명정도의 외부 유동인구가 찾아서 지역
경제 활력화와 주민소득에 직접 기여하고 있는 금원산 얼음체험도 경남도에서 내년
1월부터 계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거창군에서도 매년 이어가는 얼음체험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기간인 올해에는 썰매장과 몽골텐트, 얼음구조물, 얼음조명 등을 설치하여 크리스마스부터는 제5회 얼음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금원산자연휴양림을 거창군에서 관리하면서 나타난 사계절 프로그램 개발의 산림휴양 문화부분 전국 최우수상과 특색 있는 숲해설 운영의 전국 우수상 등
성과분야와 이용객의 호응이 높은 시책에 대해서는 도에서도 정상 운영한다.

거창군에서는 수목원과 휴양림이 도에서 통합 운영되는 것을 바탕으로 대형주차장과 모노레일 설치 등의 산림생태 문화체험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 건의하는 등 거창의 자랑인 금원산 일원이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 문화 체험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