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권 지역발전 대토론회 성황리 개최
작성일: 2011-12-22
- 인근 5개군 연계ㆍ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도모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 13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최(위원장 홍철)하고,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주관으로 덕유산 건강․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연계협력 방안에 대한 지역발전 대토론회가 5개 군의 후원 하에(거창, 함양, 무주, 진안, 장수) 중앙정부, 학계, 지역언론 5개군 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대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 날 덕유산권 지역발전 대토론회는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옥우석 사무총장의 개회사, 이홍기 군수의 축사, 홍철 위원장의 기조강연, 이유직 부산대 교수의 주제발표, 이은진 경남발전연구원장 주재로 토론회 등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홍철 위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을 소개하고 열악한 지역의 문제해결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둘 이상의 지자체 간의 연계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주제발표자로 나선 부산대 이유직 교수는 덕유산을 중심으로 한 5개 군의 관광개발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건강자원 발굴, 지역간 네트워크화(1Loop 5Ways), 지역자원의 산업화․브랜드화로 체류 형 건강관광거점을 조성해 산림을 이용한 대체의학과 레저를 접목한 기본구상안을 제안하였다.
이어서 이은진 경남발전연구원장이 주재한 토론회에서 토론자 대부분이 덕유산을 중심으로 지역간 중복투자 방지, 사업들 간의 특화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간 나눠먹기 사업이 아닌 진정한 연계협력 사업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여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끝으로 홍철 위원장은 기존의 중앙주도의 지역정책의 틀을 탈피하고 이제는 지역 스스로가 아이디어를 만들어 기획하고 중앙정부는 재정적 지원을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며,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작지만 실속 있는 실현가능한 사업들을 발굴해 인근 지역 간 상호 손잡고 공생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지역의 영속성과 주민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 번 토론회를 통해 덕유산에 건강과 관광이라는 키워드를 부여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덕유산을 중심으로 한 5개 단체장간의 연석회의 등으로 발전시켜 지리적 경계를 뛰어넘는 연계ㆍ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역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