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해 아침-총선 앞으로
작성일: 2011-12-30
2012년 임진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희망과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르는 임진년 새해에 독자들의 가정마다 복에 문이 활짝 열려 시름과 아픔이 없이 좋은 일만 가득 하기를 기원해 본다.
오는 4월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쇄신 칼날이 무섭다.
박 위원장의 강력한 쇄신 드라이브가 곪은 부위를 도려내고 공정하고 엄정한 인선으로 국민의 신뢰를 담보로 한 정치 개혁이 승공하며 총선 승리로 이어질지?
MB정부와의 차별화를 넘어 단절 수준까지 가는 것은 아닌지? 이럴 경우 이재오계, 이상득계의 공천 불안감으로 이어져 탈당이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집권 여당으로서 정책실패, 국민 신뢰감 상실 거세게 불어 닥치는 야권 통합의 거센풍랑, 안철수 바람을 넘어설수 있는 카드로 국정전반에 걸친 실패의 책임를 피해 갈수 없는 현실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용단으로 보인다.
설 전후로 가정한 정치권 헤쳐 모여 시나리오를 예상해보면 한나라당 공천이 불확실한 20~30명 정도 탈당 박세일 중도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 미래연합이 한나라당과 합당하고 당명을 변경하고 공정한 공천룰 속에서 계파 구분 없는 공천 가드라인 속에서 무한 경쟁체제로 돌입할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경우 4월 총선은 한나라당, 중도신당, 보수신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4당체제로 개편되어 치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거.함.산의 공천지형을 예상해 보면 한나라당 신성범 강석진 양동인 배성한 김창호가 공천 경쟁을 할것으로 예상되지만 탈당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중도신당으로 배를 갈아타는 사람이 누구일지는 지켜봐야 할것같다. 야권은 정막선, 권문상후보의 단일화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이다.
한vs중도신당vs야권통합vs 무소속 4파전이 전개될 양상이 크다.
이처럼 중앙정치의 큰 소용돌이 속에 후보들은 노심초사하고 있고 유권자들은 이번 만큼은 깨끗한 정치, 바른정치, 국민을 진정 먼저 생각하는 정치권 분위기가 정착되어 고달픈 서민들의 삶을 대변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각종 비리와 사건등으로 얼룩진 작년과 같은 정치 불신이 더 이상 2012년 임진년에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4월 총선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이 바로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한낱 권력을 향해 날아드는 불나방 같은 정치인이 되지 말고 국민이 먼저이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일꾼들이 국회로 진출하여 정치불신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정치가 되길 새해에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