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면 지산리 종돈단지 반투위 투쟁 본격화

작성일: 2012-01-13

거창군 남하며 지산리 1135번지 일대 9만9000여m2(3만여평) 부지에 종돈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지산리 마을 중심으로 종돈단지 조성 반대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종돈단지조성 반대투쟁위원회(회장 유영준)에서는 남하면 주민 700여명의 반대 입장에 동의하는 서명을 받고 향후 군청 항의방문 및 궐기 대회를 준비하는 등 마찰이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산마을 앞 600여미터 앞에 조성되는 종돈단지는 종돈 400두를 사육하는 대단위 규모의 사육단지로 조성 된다고 한다.
종돈단지가 조성 될 경우 반투위에서는 침출수 및 오폐수, 차량진입으로 인한 교통혼잡, 청정지역의 환경파괴, 주민들의 삶의 질 저하 등이 이루어 질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미 거창군에서는 행정절차상 하자가 없기 때문에 허가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반투위의 투쟁 수위가 높아질 경우 대처가 주목된다. 주민들의 삶의 질 보호와 청정지역 보존이라는 측면과 행정상 하자가 없으면 무작위 개발 및 환경파괴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행정의 입장인지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