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여론조사 신뢰도?
작성일: 2012-01-19
오는 4월 11일 총선 여론조사가 요즘 한창이다.
지난 6일, 14일 거창관내 지역신문사들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내용은 대등 소위하게 나오며 참고 자료로 신뢰할 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보통 여론조사 기관들은 KT에 등제된 일반전화번호를 대상으로 무작위 ARS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하다. 거·함·산지역 30,000여개 정도 전화 샘플을 대상으로 전화를 무작위로 걸어 응답자가 질문에 응해 여론조사에 성실한 답변율이 7~8%대로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결과에 예비후보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애써 선 긋기를 하는 후보도 있다.
또한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도 나타나 안타깝게 했다. ARS 전화여론 조사는 보편화된 민심을 읽는 척도로 널리 사용되며 선거 전 참고 자료 및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는 잣대로 삼아 왔다.
여론조사 방식으로 1:1 상담설문조사 방식이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쉽게하기 힘든 측면이 있으나 정확도 면에서는 ARS방식보다 앞선다고 보고있다.
여론조사의 부작용으로는 ARS전화방식은 KT등재 전화번호 및 비등재 전화번호를 추축 무작위로 하기 때문에 샘플 개체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샘플링의 공정성은 높다.
하지만 휴대폰 여론조사가 가미되면 객관적인 휴대폰번호의 추출 및 적용이 어렵고 시시비비에 휘말릴 위험이 크다.
금번 지난 6일 거창중앙신문, 거창신보, 거창시사뉴스 합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아직 한나라당의 공천 기준 및 경선 룰 예비후보자들의 입당 등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선관위 등록 가,나,다 순 및 경력사항 등으로 최대한 공정성을 유지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볼 수 있다.
한나라당에서도 현직 국회의원들의 공천 칼자루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비중있게 좌우할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언론사별, 후보자별 여론조사가 지속적으로 행하여 질 것이다. 언론사의 경우는 가장 객곽적인 설문지와 조사설계를 통한 공정성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경전을 벌이기 때문에 신뢰를 담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설문서 내용, 경력사항, 후보자 순, 조사날짜, 언론공표 등 정확한 민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잦대로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이 분명한 가운데 여론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옛말에 콩심은 곳에 콩나고 팥심은 곳에 팥난다는 속담이 있다.
여론조사 결과 국회의원을 꿈꾸는 예비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정치적인 활동 내용이 고스란히 나타나기 때문에 그 결과를 믿으려하지 않고 부정하며 외면하려고 해도 진실은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