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간흡충)질환 예방 이렇게 하세요

작성일: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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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기생충(간흡층)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질병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통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2012년 기생충 질환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낙동강 상류의 합천댐과 인접해 기생충 질환 토착화 우려가 높은 남상· 남하 지역 주민 500여명과 그 외 지역 주민 500여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채변검사를 하며, 검사항목은 간흡충(간디스토마)·폐흡충·장흡충 등 13종의 기생충이다.

질병관리본부와 공동 수행하는 기생충 질환 퇴치 프로그램 사업은 3월 채변수거를 시작으로 검사결과 양성자 무료투약 및 추후 재검사를 실시하며, 전산시스템에 검사대상자를 등록해 재감염 여부 확인 등 연중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장내 기생충 감염의 80%를 점유하는 간흡충 감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기생충 질환으로 담관 내 결석과 함께 담관암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반드시 익혀서 먹고, 그것을 다룬 식기류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창군의 2011년 기생충퇴치사업 결과 간흡충 양성률이 11.6%로 전국 평균 13.3%보다는 낮지만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기생충의 조기발견 및 치료로 2차 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