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봉농원 대표 류지봉씨 올해 신지식농업인 선정
작성일: 2012-04-05
- 딸기재배 신기술 보급으로 소득증대 실현 -
거창군(군수 이홍기) 주상면에서 봉농원을 운영하는 류지봉(45세)씨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2012년 신지식농업인 20인”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신지식농업인회 정기총회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신지식농업인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신지식농업인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1999년부터 농업분야의 창의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농업인을 창의성, 실천성, 가치창출성과 자질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제도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336명의 신지식농업인이 선발됐다.
류지봉씨는 “봉농원”을 운영, 3,000여평에 딸기를 재배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딸기 고설재배와 수경재배를 도입했고, 지역 농업인과 정보공유를 통해 농가 수입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거창딸기 멘토링제도를 통해 귀농인에게 딸기 재배지식과 경험을 가르치고 있으며 남북통일사업단 기술협력위원으로 위촉돼 북한에도 딸기 기술을 보급한 적이 있을 정도로 열의가 높다.
뿐만 아니라 가공시설을 이용한 딸기잼 생산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체험관광 영농을 실천해 매년 5,000여명 이상의 체험 관광객이 붐비고 있다.
향후 신지식 농업인으로서 선도적 역할로 거창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 관광농업을 통한 농촌의 활성화 등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거창읍 동변리(땅강아지사과) 김정오씨가 앞서 2009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발돼 사과의 친환경 재배기술 및 해충방제 신지식기술 개발 등에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거창군은 선정된 신지식농업인이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통해 지식농업의 확산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거창농업의 선도자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