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상시고용인력센터 본격 시행

작성일: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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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농가 및 단체, 농작업 참여자 298명 신청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농촌의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거창군 상시고용인력센터를 4월 12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거창군 상시고용인력센터는 일손부족농가와 작목반에 원활한 인력수급을 지원하며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에게 농작업을 알선해, 연중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군수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거창군은 1월부터 3월까지 일손부족농가와 농작업 희망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거창군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조례”를 3월 26일 제정해 농작업근로자의 보장보험 가입과 교통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4월 2일 거창농협(조합장 신의재)과 농작업근로자 보장보험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해 보험가입절차 등 업무의 원활을 기할 수 있게 준비했다.

인력수급과 보장보험을 최초로 신청한 가조원우회(회장 이재현)는 일꾼 수급과 안전사고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어 시설농가들을 위한 맞춤형 시책이라면서 고마워했다.

보장보험을 신청한 거창농협딸기공선출하회, 동거창농협시설작목회 등 60여명의 농작업자들이 현재 혜택을 받고 있으며 사과 꽃솎기가 시작되는 4월 하순경부터는 참여농가가 대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장보험은 농장주가 부담하는 보험금 50%를 거창군에서 전액 지원하며, 농작업자는 소정의 안전용품과 출퇴근 교통비로 1일 2천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농장주나 단체에서는 거창군 상시고용인력센터에 참여신청을 해야 하며, 거창군 경제과(☎941-1919)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