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일자리사업 일시 중단
작성일: 2012-05-10
- 5월 14일부터 6월 8일까지 3개 사업 256명 중단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섰다.
과수농가와 양파재배농가 등 인력난을 겪는 농가들의 일손부족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6월 8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자체일자리사업 참여자 256명을 일시 중단하거나 종료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맛있는 명품 사과의 고장으로 사과 꽃 적화작업이 시작되는 5~6월에 일손부족이 가장 심각해 매년 공공일자리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일자리사업 중단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256명에 대해서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계속적으로 일자리를 알선함으로써 생활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일손부족 농가의 농작업 참여자에게는 참여 일수에 따라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신청자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해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에는 38명이 가점을 부여받아 우선적으로 선발됐다.
농작업 희망자는 거창군 상시고용인력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일자리를 알선 받을 수 있으며, 근로자보장보험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농번기에 공공일자리사업 일시 중단과 상시고용인력센터 운영으로 농촌 인력난을 완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