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풍경"

작성일: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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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명절 가운데 하나. 음력 8월 15일로 한가위·가위·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도 중추절이나 월석·추중(秋中)이라 하여 명절로 삼는다. 정확한 유래는 전하지 않으나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신라 유리왕(儒理王) 9년 나라 안 6부(六部)의 부녀자들을 두 편으로 가르고 두 왕녀(王女)를 각각 우두머리로 삼아 음력 7월 기망(旣望;16일)부터 한 달 동안 베를 짜게 하고, 마지막 8월 15일에 승부의 판정이 나면, 진 편에서 이긴 편에 음식을 대접하고 회소곡(會蘇曲)을 부르며 밤새도록 노래와 춤을 즐겼는데 이를 가배(嘉俳)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번 26일부터 4일동안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약 20여일 남았지만 마음은 바쁘다.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준비와 가족과 함께 찾아야할 성묘와 다끝나지 않은 추수등 우리들의 어머니는 잠시라도 쉴수있는 시간이 없다.
오늘도 들로 나가야 하는 어머니 손에는 낫과 삽 웬지 가슴이 뭉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