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급식으로 농업생산성 높인다
작성일: 2012-05-31
- 거창군 남상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시작 -
거창군 남상면(면장 임창원)은 농촌지역의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농촌 공동체정신 회복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시범사업으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시작했다.
남상면 둔동마을이 시범지구로 선정돼 둔동 마을회관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농번기 공동급식소를 운영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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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공동급식’은 본격적인 농사철인 5월부터 25회 추진하며, 바쁜 농사일로 제때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농민들을 위해 중식을 제공한다.
이번 공동급식의 효과로 둔동마을은 현재 모내기 진척도가 90%에 달해 다른 마을에 비해 빠른 농번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바쁜 농사일과 고령화로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에 공동급식 운영에 필요한 조리인력의 인건비와 부식비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영농철에 여성농업인의 취사부담을 경감시켜 복지를 증진시키고 마을주민이 함께 급식소를 운영하면서 공동체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공동급식을 통해 식사 준비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마을 회관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해결함으로써 영농철 바쁜 일손을 덜고 농업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줘 농촌 마을의 농번기 중식 풍속도를 변모시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