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 우박피해 지역 현장방문
작성일: 2012-05-31
군 관내 30ha 이상 농작물 피해
지난 29일 이홍기 거창군수는 류영수 군의회 부의장,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가북면 우박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28일 석가탄신일 날 오후 3시 경부터 5시 사이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20mm)이 가북면 몽석리 일대에 집중적으로 쏟아져 사과를 비롯한 감자, 고추, 복분자, 오미자, 담배, 배추 등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어 응급조치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피해현장을 방문하게 됐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가북면 내촌, 명동마을의 농작물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농업인들을 위로했으며, 가북면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사과 피해농가인 유동수(82세)옹을 만나 “희망과 용기를 갖고 수확기까지 정성들여 잘 키워주시면 행정에서 판매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재해보상제도의 한도 내에서 농약대, 대파대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해 군 공무원을 동원해 일손돕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 세계가 이상 기후로 인해 자연 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농업인 스스로가 소득의 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을 꼭 가입해 줄 것과 사과 부란병 등 작물의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살균제 살포와 빠른 회복을 위해 영양제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지원을 받으려면 군 관내 피해면적이 30ha이상 되어야 하나, 거창군과 연접한 합천군 묘산면에서도 같은 날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큰 만큼 무난하게 중앙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