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이장단 간담회 개최
작성일: 2012-08-10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 8일 위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경남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신상욱)의 지원으로 농어촌지역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이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이들의 웃음이 넘치는 마을!’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위천면(면장 정창석)의 모든 마을 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학대가 무엇인지에 대해 교육 받았으며,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방법과 개입절차 등을 안내받았다.
또한, 회의실 밖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진전’도 함께 실시해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사회적 개입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경남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송동호 팀장은 본 간담회를 통해 “농어촌지역의 경우 아동의 수는 도시지역보다 매우 적지만 상대적으로 아동보호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기에 아동학대 발생의 위험성은 도시지역보다 현저히 높은 것이 현실이며, 이에 농어촌지역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각 마을의 상황을 두루 살피고 있는 이장님들과 이웃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위천면을 시작으로 2012년 연말까지 경남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12개 읍ㆍ면을 순회하면서 농어촌지역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이장단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동학대 관련 상담은 전국 공통으로 국번없이 1577-1391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