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기숙형 공립 중학교 설립 공감VS반대

작성일: 2012-08-23

기숙형 공립 중학교 설립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1호 기숙형 중학교가 충북 보은에 있는 속리산 중학교로 각지에서 현장 답사 및 여러 사례들을 견학하는 등… 설립 적극 유치지역, 충주, 제천, 단양, 영동등이고 괴산은 소규모 중학교 통폐합 행정예고했다.
거창에서도 오는 24일 기숙형 중학교 설립추진에 관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웅양, 마리, 위천, 고제분교, 신원분교가 통폐합 대상으로 농어촌의 소규모(60명이하) 이대로 두면 농어촌 소규모 중학교들이 자연히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현실속에서 소규모 학교에 대하여 학교간 재 배치, 제 3의 장소에 설립을 통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대안으로 내놓은 기숙형 거점중학교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것이라는 의견속에 전교생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가지 기숙사 생활을 하며 야간 방과후 개인별 특기적성교육실시 등 미래형 중학교로 평가받고 있는 기숙형 거점 중학교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 소규모 중학교 학생들이 결손가정, 조손가정이 많고 사교육의 사각지대 속에서 벗어나 고른 교육해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명품교육도시 거창의 이미지와도 부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측의 의견들을 살펴보먼 거창교육지원청이 기숙형 중학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많고 일방적인 추진 했다는 것이다.
기숙형 중학교 설립은 소규모 학교를 폐교시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면지역 중학교 폐교는 중학생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거창읍으로의 전학을 부추기고 젊은층의 이탈를 가속화해 농촌지역의 공동체의 해체를 가속화하는 결과만 초래한다는 것이다. 또한 너무 장점만 홍보하고 초등5~중2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이 반영이 되지않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금 기숙형 공립 중학교 설립을 두고 찬반이 팽팽히 대립되고 있지만 이 문제는 결국 거창만의 문제로만 보지말고 전국적인 흐름의 추세를 면밀히 참고하고 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대안제시가 필요하다. 학교설립시 인센티브 1개교당 100억원, 분교는 20억원등으로 파격적인 지원속에 명품교육도시 거창에 맞고 미래지향형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기숙형 중학교 건립이 주민들의 찬성속에 이루어 져야 하며 민·관이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속에서 추진 되어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만약 기숙형 공립 중학교가 추진된다면 폐교는 군에서 매입 지역민들에게 정보공유의 장이 될수 있는 공간으로 되돌려 주는 안도 검토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