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오는 23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축산차량 등록제’ 시행에 앞서, 지난 20일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축산 농가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차량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3시간, 축산법규 2시간, 축산차량등록제 1시간 등 총 6시간으로 이루어졌으며,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허희진 주무관, 경상대학교 김석 교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두환 교수로부터 가축전염병 사전차단 및 축산법에 관한 교육이 실시됐다.

가축분뇨, 사료운반 등의 차량을 운전하는 교육 참석자들은 “축사시설을 출입할 때마다 구제역을 떠올린다. 축산관련 차량 등록제 및 GPS를 설치해 이동경로를 파악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농장 출입시 철저한 소독 및 이행을 철저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축산관련 차량 종사자 교육을 통해 다시는 전염성 질병이 발생되지 않고, 축산농가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축산차량 소유자 및 운전자가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사전차단 방역을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