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점검
작성일: 2012-09-13
-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화투,술병,담배모형) 중점 점검 예정-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 존)을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환경으로 조성하여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식품조리·식품판매업소 등 105개 업소를 대상으로 소비자 어린이 관리전담원과 합동으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 존)이란 학교와 학교주변 200m 이내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와 주로 찾는 구역이며, 지난 2007년부터 이 구역 슈퍼마켓, 편의점, 문방구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진열· 판매하는 업소에 대해 지정․관리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식재료관리와 보관 적정,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무표시 제품 판매, 고열량․저영양식품 판매,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에 대해 점검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서 모든 장소에서 제조․수입․판매․진열이 금지되어 있는 화투모양, 신체모형, 술병, 담배 형태 등으로 만든 식품과 게임기 를 이용하여 판매하는 어린이의 정서를 저해하는 식품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거창군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문제점을 조기에 인식하여 2006년 경남 군에서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 시범사업에 참가해 전담관리원 8명을 배치하여 월 2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그린푸드존 표지판 부착, 우수업소 지정과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