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 ! 셔틀콕의 귀재』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배드민턴 교실
작성일: 2012-10-11
□ 거창보호관찰소(소장 이송준)는 지난 9월초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대상자의 특기를 살려, 관내 거주 지적장애인 및 오지 초․중학교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무료 배드민턴 교실을 운영하여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지도자(배드민턴, 축구, 게이트볼) 자격증 취득 후, 10여 년간 생활체육회 일반강사로 일해 오고 있던 허00씨(32세, 남)가 법원으로부터 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받은바, 대상자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지적장애인 및 오지 학교 청소년들에게 배드민턴을 지도케 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속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하여 배드민턴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 합천군민체육관 및 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배드민턴 교실에는 지적장애인 및 청소년들이 배드민턴을 통하여 건강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기본적인 자세 및 오버헤드 스트로크인 클리어와 스매시 기술을 1:1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 지적장애인 김00씨(여, 45세)는 “처음에는 셔틀콕을 맞추는데 급급했는데 강사님의 체계적인 지도로 배드민턴 기술을 하나씩 배워 나가다 보니 재미도 있고 실력이 날로 향상되어 지금은 여가생활을 할 정도로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라고 하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 한편, 거창보호관찰소 이송준 소장은 “배드민턴 교실을 통하여 지적장애인이나 오지 학교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느낌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기능자격을 보유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사회봉사활동을 적극 추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