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거창군 행복나눔 일자리 박람회 개최

작성일: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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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기관련 업체 등 12개 구인업체 참여, 80여명 모집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기업인, 농업인, 소외계층 등과 함께 일자리를 통한 행복을 나누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거창군 스포츠파크 녹색곳간 농산물 축제장에서 ‘행복나눔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고용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조성하여 구인업체와 취업희망자 간에 현장 면접을 통해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제조업체에서는 승강기관련 업체 등 10개 업체와 노인요양원 2개 업체가 참여하여 8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 일손부족을 제로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시고용인력센터도 내년부터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기 위한 조합원을 모집한다.

조합원 대상으로는 15인승 이하 승합차 소유자와 일손이 부족한 농가나 단체이며, 농작업 참여자도 참여할 수 있다. 승합차소유자에게는 차량 현물출자를 조건으로 자동차보험과 지방세를 지원하며, 다른 조합원에게는 농작업 출퇴근 지원, 농작업 근로자 보장보험, 교통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자리창출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이나 장애인에게도 희망을 전하기 위해 취업희망자와 고용을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한다. 참여업체는 제조업, 영농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이며 소외계층을 채용할 시에는 1인당 월 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4대보험 등 나머지 인건비는 고용업체에서 부담하는 체계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제조업체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인력 구하기가 힘들다’ 라고 하는 반면, 구직자들은 ‘일할 자리가 없다’ 고 한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상반된 의견이 상호균형을 이루어 구인구직 활동이 원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