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주의 당부
작성일: 2004-09-13
거창군에서는 최근 관내 각급학교에서 전염성이 매우 강한 유행성눈병이 확산됨에 따라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눈병은 환자와의 접촉이나 환자가 사용한 수건 및 세면도구, 수영장, 목욕탕 등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전파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눈병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유행성각결막염과 엔테로바이러스 혹은 콕사키바이러스가 원인인급성 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이 있는데 현재 유행하고 있는 질병은 급성출혈성결막염이 대부분이다.
이 들 눈병의 증상은 결막충혈, 많은 눈물과 눈꼽이며 유행성각결막염은 각막 표면의 손상으로 밝은 빛에서 눈이 심하게 부신 수명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초기에는 결막의 심한 충혈로 인해 유행성각결막염보다 눈이 더 붉게 보이는 게 특징이다.
치료법은 현재까지는 특효약이 없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2차감염의 방지 및 대증요법을 시행하는데 유행성각결막염은 약2주정도 후에 호전되며
급성출혈성결막염은 1주일 정도면 저절로 회복된다.
눈병에 걸리면 흔히 안대를 착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 더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눈 위에 얼음찜질을 해주면 효과적이다.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병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수건이나 세면도구 등 개인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고,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해야 하며 목욕탕 등 대중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눈병 뿐만 아니라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