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농원’ 딸기 체험객 시장유입, 예술공방 ‘짓다’ 체험교실 운영 -

거창군은 금년도 거창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내 첫 ‘챌린지 삽’을 시범 도입하여 오픈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챌린지 샵’은 장사를 시작하고 싶지만 경험도 없고 처음부터 독립 점포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곤란한 사람에 대해 거창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군에서 임대해 일정기간 무상으로 점포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군에서는 ‘챌린지 샵’ 운영을 위해 금년도 사업비 2천만원과 거창전통시장 내 빈 점포 2개를 확보해 운영자를 찾기 위해 지난 4월과 6월 2회에 걸쳐 사업회망자를 공개모집하고 ‘봉농원’과 예술공방 ‘짓다’를 최종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이번 ‘챌린지 샵’에 입주한 ‘봉농원’(대표 류지봉)은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장 수상 경력과 딸기 체험객이 연간 1만여명이 봉농원을 방문하고 있어 체험객을 거창전통시장으로 유입해 활성화에 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예술공방 ‘짓다’(대표 김 정은)는 어린이, 학생, 주부를 대상으로 북아트 제작과 함께 페이퍼 아트, 핸드메이드 인형, 빈티지 가구 리폼 등 일반인들도 손쉽게 제직할 수 있는 생활 소품과 예술 소품을 제작하는 창작 공방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교실을 마련해 젊은 세대의 수요와 기호에 맞는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서 거창전통시장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거창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사업과 챌린지 샵이 함께 어울려지는 시너지 효과가 유발되어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