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정년퇴임 공직자의 명예로운 공직생활 마감을 축하하고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2012년 하반기 공무원 퇴임행사’를 개최했다.

퇴임행사는 31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자를 비롯해서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약력소개, 훈장증과 공로패․행운의 열쇠, 재직기념패 수여, 이홍기 군수의 격려사, 퇴임자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예로운 정년을 맞이한 공무원은 임채옥 전 거창사건관리사업소장과 배창호 전 부읍장 등 2명이다.

이홍기 군수는 “선배 공무원들이 군민을 위해 땀 흘린 업적은 후배들이 교훈으로 삼아 거창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격려하며 “새로운 사회에 첫발을 디딜지라도 마음만은 후배들과 같이하면서 군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창호 전 부읍장은 옥조근정 정부훈장을 받았으며, 거창군 공직자들은 떠나는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군청 현관에 도열하여 박수로 환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