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거창사과의 경쟁력 강화와 명품사과 생산을 위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가르쳐 이론과 실무능력을 고루 갖춘 농업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2009년도부터 사과대학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2012년도까지 4기에 걸쳐 사과대학을 수료한 인원은 모두 118명으로 매년 3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되고 있다.

수료생들은 각 기수별로 동창회를 결성하여 회원 간 친목도모는 물론 사과에 관한 정보교류와 새로운 기술습득을 위한 교육을 받아왔으며,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3층 교육장에서 사과대학 수료생들의 정보교류 연찬회가 있었다. 이날의 행사는 ‘사과대학 동문회 창립, 거창사과의 병해충 예찰활동에 대한 연구과제 발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친환경농업 교육 참석’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동문회 결성은 지속적인 거창사과의 육성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전국 제일의 명품사과 육성을 위한 핵심인재의 지속적 역할부여와 거창녹색농업대학의 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김채영 회장은 “우리지역의 사과 발전을 위해 우리 사과대학 수료생들이 선구자적 자세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연구하여 거창사과의 발전은 물론 후배 사과농업인 양성으로 거창사과대학의 발전과 평생학습조직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사과대학 교육운영은 1년여에 걸쳐 전문교수, 연구가, 선도농업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강의와 토론 등으로 교육하고, 2차례 선도농가 과원 현장견학을 통해 우리지역과 타사과주산지역의 생산현황을 비교 평가하는 체험교육을 하는 등 군에서 역점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