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아림1004’ 첫 번째 수혜자 탄생
작성일: 2013-02-12
거창군이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사람이 사람을 돕는 아름다운 거창’을 만들기 위해 범군민 운동으로 추진 중인 ‘아림1004’ 운동의 첫 번째 수혜자가 드디어 탄생했다.
지난해 1월 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출발한 ‘아림 1004’ 운동은 1계좌 1,004원의 적은 금액을 다수가 참여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나눔 운동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시행 1년 만에 3,000여명이 동참하여 4억여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단전단수가구,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독거노인세대, 장애인세대, 수급자 탈락가구, 정신보건센터 사례관리자 등 600여 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중 수급자 선정, 서비스 연계, 보호제외자를 제외한 9가구에 대하여 2차 조사를 하여, 이 중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7가구에 대해 ‘아림1004’ 후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 ‘아림1004’ 운동본부에 지원여부를 상정했다.
‘아림1004’ 운동본부에서는 지난 1월 25일 이무진 본부장과 배영봉 수석부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대상자를 심사하고 기간과 금액을 결정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통보하여 첫 번째 수혜자가 탄생된 것이다.
이들 7가구는 보건복지부 긴급지원 금액을 참고하여 가구별 형편에 따른 생계비, 교육비, 주거비 형식으로 지원된다. 생계비는 1인 가구 기준 386,200원을, 교육비는 수업료, 주거비는 월세 등을 지원하며, 초기 6개월간 지원하고 향후 재심사를 거쳐 계속 지원여부 등을 결정토록 의결했다.
거창군은 향후 지속적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지원대상자를 발굴하여, 매분기마다 자체심사를 거쳐 ‘아림1004’운동본부에 지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