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장과 함께 하는 행복한 거창 만들기
작성일: 2013-03-08
- 거창군 전 마을이장 267명을 ‘복지도우미’로 위촉 -
거창군은 5일 새로운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 마을 이장을 복지도우미로 위촉하고 군청 중회실에서 읍·면별 대표 이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과 함께 복지도우미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거창읍 하동마을 이장 댁을 방문하여 ‘복지도우미의 집’ 문패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이홍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실정에 밝은 마을이장으로 구성된 복지도우미의 활동을 통해 앞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되어 행복한 거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도우미의 집’ 문패 현판식에도 이홍기 군수를 비롯하여 조선제 군의회의장, 거창읍장, 거창군 이장자율회 회장, 총무 등이 함께 참석하여 앞으로 복지도우미로서 마을이장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도우미는 관내 취약, 위기계층에 대한 모니터링, 복지소외계층 발굴, 희망복지사업 홍보 등 행정·유관기관 단체와 저소득층 간 소통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 마을 이장을 복지도우미로 위촉하기 위해 군은 2012년 9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금년도 1월에 ‘거창군 이장의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지금까지 행정보조자로서의 역할을 해온 마을이장에게 복지도우미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활동수당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앞으로 복지도우미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주민의 고단한 삶에 희망을 주고 현장복지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