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예방의 날 행사 개최

작성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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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제3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결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 결핵 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대군민 홍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기관 공무원과 의․약사단체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읍 로터리와 시가지에서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홍보용 리플릿 등을 배포하며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결핵은 결핵균이 침이나 가래에 섞여 공기 중에 나와 몸의 저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발병을 일으키므로 2주 이상 계속되는 발열, 기침, 가래, 객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

주로 기침, 재채기, 대화 등으로 감염되므로 잦은 손 씻기와 기침할 때 휴지로 입을 가리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재채기를 하는 등 에티켓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 2011)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880만 명 이상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110만 명 이상 사망했으며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결핵(다제내성 결핵)은 65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보고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 결핵 신고 신환자 통계에 따르면 2011년에 신고 된 결핵 신환자는 39,557명 10만 명당 80.7명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많고 70세 이상 환자가 10만 명당 24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간 2,300여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최하위 수준이다.

거창군 보건소는 결핵실(940-8376)을 연중 상시 운영해 언제나 결핵상담과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집단 내 결핵 예방관리 강화로 지역사회 건강관리 분위기 조성과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여 조기에 퇴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