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공무원이 게으르면 군민이 고통을 당한다.
작성일: 2013-04-11
지난 9일 거창중앙로타리 클럽 명사 초청 주최가 열렸다.
이날 정주환 거창문화원장이 초청되어 약 2시간에 걸쳐 본인의 인생역경과 군수 재임시절 문화원장으로 활동하면서의 업적소신들을 강연했다.
‘故박정희 대통령시절 첫 공무원 시험을 실시하면서 전국에 1200명 선발하는데 2만여명이 몰려 200:1의 경쟁이었다고 밝히며 정원장은 공무원 시험이 없었다면 어렵고 힘든 가정형편에 많은 고생속에 살았을 것이다’며 공무원 시험을 실시한 故박정희 대통령에게 감사 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다고 했다.
군수재임시절에 서울우유, 종가집 김치유치, 석강농공단지, 상동택지지구조성, 아카데미 개설등 많은 시책과 일들을 해오며 군수가 게으르면 군민이 고통을 당한다. 공무원이 게으르면 군민이 고통을 당한다는 철학으로 내고향 거창의 미래를 위해 뛰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많았다고 했다. 청정 거창만들기 위해 석산개발을 반대하고 조각공원조성 국제연극제 육성을 위한 위천 수승대 개발 등 거창에서 전국으로 경쟁력이 탁월한 분야별 선택과 집중으로 더욱 육성 발전 시켜야 되는데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답보상태에 있는 것을 볼 때 안타깝다고 했다.
명사 초청 강연 2시간 길다면 길고 지루할 만 하다.
그러나 거창사람 정주환원장이 가지고 있는 소신과 진솔한 철학이 잘 표현되는 강연이었다. 정원장은 마지막으로 로타리안들에게 봉사의 정신으로 무장하여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아울러 후배 공무원들이 귀담아 듣고 배워야 할 마인드가 분명있었다. 또한 정원장의 마인드에서 거창중앙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이하여 배울점 또한 많았다.
“게으르지 마라”는 메시지이다.
2003년 경서신문으로 출발하여 거창중앙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거창시사뉴스 인터넷신문을 서비스하며 낮은 목소리부터 큰 목소리까지 귀담아 들으며 뛰어 왔지만 현실의 장벽은 녹녹치 않았다. 포화된 지역언론 각 언론사마다 치열한 경쟁구도속에 각자의 색깔을 내기위해 저마다 노력하고 있지만 군민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게으르기 때문이 아닐까? 정 원장의 말처럼 “언론이 게으르면 군민이 고통당한다”라고 볼수 있을것같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1막 2장이라고 했던가?
이제 거창중앙신문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볼 것이다. 진솔하고 정직한 펜을 들어 군민들의 삶이 나이질수 있는 시금석이 되도록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기사화하여 원칙과 기준이 바로 선 거창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다. 정주환 원장의 강연은 명강연이었다. 지역의 많은 리더자들이 모인 가운데 초청강연이 다시 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