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동불편 취약계층에게 헌집을 새집으로 단장
작성일: 2013-04-19
-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2천9백여만원으로 19가구 수리 -
거창군은 봄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게 빗물이 누수되거나 쥐가 드나드는 낡은 집을 새집으로 단장해 줌으로써 ‘함께 잘사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된 취약계층 집수리사업은 2천9백4십만원의 사업비로 3~4월 동안 40일간에 걸쳐 19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매일 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집수리 대상자는 낡은 집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약자 가정으로 읍․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해, 지붕수리․벽체보강․도배․장판 등 주택 개보수 사업을 시행했다.
집수리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지침에 따라 정기 소득이 없고 재산 및 소득이 일정수준 이하인 미취업자들이 참여했으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작업은 사회적기업인 (주)아림하우징에서 시공했다.
이번 사업 참여자들은 “먼지가 자욱한 주거공간과 쥐가 드나드는 열악한 작업환경이었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의 따뜻한 눈빛을 보면 힘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참여한 근로자와 수요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면서 하반기에도 ‘취약계층 집수리사업’을 시행해 저소득층 노약자 가구들에게 더 많은 보금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