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기 창원지검 거창지청장 부임
작성일: 2013-04-29
창원지검 거창지청 윤중기(46) 지청장이 지난 23일 새로 부임했다.
윤 지청장은 취임인사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서깊은 거창에서 일하게 된 행운과 축복에 감사한다”며, “죄지은 사람을 처벌하고, 억울한 일이 없도록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검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칙과 기본을 등대불로 삼아 환한 대로든, 어두운 밤길이던 자신과 긍지를 갖고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인권침해 소지 등이 없도록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직원들과 같이 호흡해 주민들과 지청간 소통과 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지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제35회 사법고시에 합격 후 사법연수원 25기로 법조계에 투신, 감사원 감사관, 대구지검 검사, 춘천지검 부부장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인천지검 외사부장, 제주지검 부장검사를 거쳐 거창지청장으로 부임했다.
윤 지청장은 지난 2009년 수원지검 안산지청 재직시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부인과 장모도 방화로 숨지게 하고 은폐한 범행을 밝혀내 수사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