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영 사> 로타리 지구대회
작성일: 2013-05-02
존경하는 로타리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꽃 샘 추위가 잦았지만 이제는 봄 빛 완연한 4월입니다.
물이라고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땅에서 솟은 물만으로, 전혀 오염되지 않은 청정의 땅, 우리 거창을 찾아주신 로타리안과 영부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평소 남부내륙의 중심, 교육도시 거창의 자긍심으로 살아왔지만, 지구대회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무한한 영광스러움과 함께 큰 걱정으로 지내 왔습니다.
여러분을 초대해 놓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제한된 시간과 열악한 시설, 모든 것이 부족한 형편으로 고민하였습니다.
1964년 제18회 일본 동경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깨끗함을 보여주겠다며 주부들이 아스팔트를 닦았다는 일화처럼, 우리 거창의 로타리클럽 회원들도 포장도로를 닦는 심정으로 준비를 하였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옛말에 ‘작고 초라한 집을 보지 말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대문 앞 수레바퀴 자국을 보라’ 고 하였습니다. 협소한 회의장만 보지 마시고, 많은 로타리가족과 함께하고 계신 이 자리의 행원 총재님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로타리 가족 여러분
오늘은 임조웅 RI회장대리 내외분과 자매지구인 일본 2500지구 사쿠라다 총재 내외분을 모시고 지난 한 해 동안 「섬김으로 평화를」이라는 사쿠지 다나카 RI 회장 테마구현을 위해, 어려운 이웃에 봉사한 우리들이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며 우정을 나누는 날입니다.
어차피 나선 하루이니 만큼, 모든 것 잊으시고 아름다운 산골 거창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라며, 다소 부족하고 불편한 점이 있으시더라도 로타리의 우정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거창중앙로타리클럽 회장 윤병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