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학부모의 문제점”

작성일: 2013-05-09

학부모들은 학문을 가르치는 학교 교사 못지않게 가정교육을 통해 인격을 형성해 주어 자식이 교육에 만전을 기하여야 함에도 교사와의 공동 교육책임의 입장에서 보기보다 내 자식의 귀하고 소중함만 생각하여 교사를 무시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 하겠다.
경남 창원의 모 고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아들이 학교에서 체벌을 당하였다는 이유로 친척등 4명을 데리고 학교를 찾아가 소란을 피우는가 하면 담임교사를 무릎을 꿇리고 폭행을 가하여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혔을 뿐만 아니라 앞쪽이 날카로운 교기를 들고 찌를 것처럼 위협하기도 하여 그 교사를 병원에 입원을 하게 함은 물론, 또 옆에 있는 다른 교사들에게도 폭언과 폭행등을 하고 책상유리를 깨는 등 기물을 파손하고 교사에게 각서를 받아가는 등의 행위로 경찰에 입건되었다고 하니 이 이상 막장드라마가 어디 있을까?
또한 어느 학부모는 자식이 지각으로 벌점을 받았다는 이유로 교장실을 찾아가 욕설을 함은 물론, 어느 학부모는 시험 주관식 문제 채점기준을 이해 할 수 없다며 교사의 얼굴에 맥주를 쏟는 행위를 하였다고 하니 정말 기가 막힐 일이 아닌가 말이다.
우리 국민은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막장드라마에 놀라움보다 눈과 귀가 마비되어서 무관심하기 이를 데 없어 무딜 정도를 지나 몸 전체가 무디었다. 그러나 이를 무관심하게 방치한다면 아무리 복지사회와 국민행복시대가 온다고 해도 이는 속 빈 강정에 불과 할 뿐이다.
교권침해는 물론 맞고사는 선생님의 비애가 제자 교육을 소홀하게 만들고 비행을 저지르는 역기능으로 퇴보하는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본다. 또한 자라나는 제자들은 존경해야 할 대상과 목표를 상실하여 교육의 가치를 찾을 길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사와 제자 간 중간 매체 역할을 하여야 할 학부모들의 비이성적인 행동은 스스로 자식을 망치게 하고 비전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의 비행은 지도하여야 할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언행의 폭행은 물론, 폭행당하는 실정으로 선도가 이루어지기 힘들 것임은 물론, 또한 부모들이 내 자식은 그럴 이유가 없다는 무관심으로 방치하여 발생한다고 생각되는데 지금이라도 범사회적인 선도차원에서 모두가 협조하여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이 모두는 우리 모두의 불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어 지금이라도 당장 각성하고 서로 힘을 합해 막장드라마는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남전참전고엽제전우회 거창군지회장 박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