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지역 주유소 유가 인하 무한경쟁

작성일: 2013-05-09

알뜰 주유소 영업 들어가자...
거창 농협주유소, 원협셀프주유소 유가 큰폭인하

지난 6일 거창농협주유소가 유가를 큰폭으로 내리면서 거창읍내 주유소들의 가격 인하 경쟁에 불이 붙었다.
거창 농협주유소가 휘발유 리터당 41원 내린 1839원, 경유는 71원 내린 1639원에 판매를 시작했다가 7일 다시 휘발유 리터당 6원을 내려 1833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7일 거창사과원협 셀프형 주유소는 리터당 1849원에서 34원 내린 1815원으로 경유는 1619원으로 8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중동주유소도 리터당 휘발유 1835원 경유는 1629원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한들주유소는 경유는 리터당 1670원으로 인근 주유소에 비해 비싸나 휘발유 가격은 1830원으로 군내 최저가를 기록했다.
8일 기준 거창 관내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80원 경유는 1820원으로 거창농협 주유소 사과원협셀프형 주유소에 비해 휘발유 165원 경유는 201원 차이를 보이고 있다.
거창군내 36개 주유소가 영업중인데 6일 현재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는 1919원 경유는 1733원이다.
경남지역의 유가 평균은 8일 기준 휘발유 1886원, 경유 1685원이다. 유가인하 경쟁으로 소비자들에겐 희소식이나 이웃 주유소의 무한경쟁으로 인한 경쟁주유소들의 적자운영을 염려하고 있으며 기타 주유소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농협과 원협은 물가 안정이라는 대의 명분으로 손해보고 팔더라도 다른 사업 이윤으로 적자 보전하면 되지만 전업 주유소들은 경쟁속에 진퇴양난에 휩싸이고 있는 현실이다 알뜰주유소 폴을 달고 개업 예정인 중동주유소의 유가 판매액이 고시되자 농협 원협등 인근 주유소들의 과민 반응이 결국 유가 인하라는 처방이 나오게 되었다는 주위의 반응이다.
주유소사업 호황?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무한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한 출구 전략수립에 주유소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