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부족 농가를 위해 공공일자리사업 잠정중단

작성일: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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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면 시행 147명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30일까지 중단 -

거창군은 가장 바쁜 농번기 5월을 맞아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를 위해 5월 13일부터 5월 30일까지 18일간 읍면에서 시행하는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147명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잠정 중단된 147명은 일손부족 농가로 일자리를 옮기면 일당도 벌고 일손부족 농가도 도울 수 있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어 거창군에서는 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잠정중단 기간 동안 농가에서 일을 하면 일한 실적에 따라 공공일자리사업 대상자 선발 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어 우선적으로 채용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농가의 일자리를 구하려면 거창군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940-3727)에 방문하여 적합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농작업이 힘겨운 고령자들에게는 거창시니어클럽 등 다른 일자리지원센터로 연결시켜 줌으로써 연중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 자격은 농작업 일자리를 원하는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조합원에게는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에서 보험, 교통비, 안전용품을 지원해준다.

올해부터는 잠정중단 기간에 농기계사고 등으로 적기 영농이 어려워 일손돕기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공공일자리사업 근로자를 동원시킬 수도 있다. 지원대상자는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비닐하우스, 과수원 등으로 한정된다.